누구를 위해,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가?

광명하안2지구 택지지구 고시에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으며  다수의 광명 시민들도 가세 하면서 반대여론이 증폭되고 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시장,국회의원, 4명의 도의원과 9명 시의원들을 포함한 15명의 민주당 정치인들은  지역주민의 여론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광명시민이 반대하는 논리적이며 설득력 있는 근거는 아래와 같다.

● 광명시는 현재 주택 과잉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철산동 저층아파트(4단지~11단지) 순차적으로 재건축 진행중 ▲소하동 구름산개발지구 24만평에 5천세대 입주예정 ▲학온동 특별관리지역내 대규모 아파트 공급예정 ▲광명시흥테크노벨리內 주거문화단지 2천세대이상 입주예정 ▲광명동 광명뉴타운 순차적으로 재개발 진행중

● 네이버 지도만 보고 콕! 찍은 하안2지구지정은 국/토/부의 사전 실사 없었던 탁상행정의 표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금을 100억이나 들여 조성한 안터생태공원이 금개구리 서식지라는 것 조차 인지하지 못한상태이고  안터생태공원이 지구에 포함됐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또한 지도상으로만 보면 광명하안2지구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하지만, 지금도 그 주변지역은 출.퇴근시 교통체증이 심각한 수준으로 10여년간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여태까지 뾰족한 대안도 없이 표류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을 간과하고 사전 인프라 구축계획 없이 지구지정이 강행되었다. 

● '국/토/부 VS 광명시'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KBS 보도내용 인용; 광명시는 27일 국/토/부가 광명 하안2지구를 신규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한 것은 지방자치권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토부 관계자는 "광명시가 공공택지 지정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광명시와 협의는 이미 끝냈고 특별히 쟁점 사안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련의 정황들을 종합해 봤을때 광명시의 무능함과 중앙정부의 실사 없는 탁상행정의 오류로 인해 광명시민만 억울한 피해자가 된 실정이다.

대다수 지역 주민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바른미래당 이언주 국회의원과 안성환 시의원만이 주민간담회를 갖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을 뿐 민주당 정치인들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광명시민 대다수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된 민주당 정치인들은 어디에  있으며 이들의 행보를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가?

박승원 시장은  집권 한지 90여일이 지났지만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최측근 인사의  광명도시공사 사장 임명 논란과 9월 광명시 인사 이동에서 A와 B가 주도적으로 개입 했다는 說 등 여러가지 구설수가 있었고 오는 12월 국장급 1순위로 거론되는 모 과장의 공개적 반발 등 아직은 조직의 이해와 장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선인 백재현의원이나 을지역 위원장인 강신성위원장 모두 2년 후에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현재로선 2년후에 공천을 확신 할 수 없는 불안한 입지다. 중앙당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9명의 민주당시의원들은 공천권을 행사하는 국회의원이나 지역위원장이 명확한 스탠스를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민주당 시의원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본인의 정치적 입지는 지역주민이 아니라 공천권자에 의해 결정 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광명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시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정치인을 공천 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호소를 했고  6.13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4명의 도의원을 독식했으며 민주당이 공천한 비례대표1명과 9명의 지역구 시의원을 모두 당선 시켰다.

하지만, 정작 시민의 편에서 시민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야 할 때에는 시민의 등 뒤에 서 있다.

광명시는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허수아비도 당선 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국토교통부의 하안2지구 지구지정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광명시 민주당 정치인들이 공천자가 아닌 시민을 보고 정치를 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우며 정치인의 자질 또한 의구심이 든다.

2년후의 국회의원 선거와 4년후의 지방선거에서 좌표를 잃은 현재 민주당 정치인들의 입지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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