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29일 오전 광명교육청 앞에서 집회
▶"도덕초 공사현장 부실공사 여전, 26일 발생 근로자 사망사고 시공사 둔감이 야기"
▶집회 후 광명교육청 관계자들 만나 기부채납 공사 광범위 진행, 관리감독 철저 요구

29일 오전 10시 광명교육지원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가 지난 26일 발생한 도덕초등학교 공사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관리감독 주체인 광명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제공
29일 오전 10시 광명교육지원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가 지난 26일 발생한 도덕초등학교 공사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관리감독 주체인 광명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제공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는 29일 오전 10시 광명교육지원청 앞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도덕초등학교 공사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관리감독 주체인 광명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이번에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가 전형적인 '안전 불감증'이라고 지적한 뒤 "지금까지 도덕초 공사현장의 부실공사를 지적해 왔는데도 시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근로자 사망사고 역시 부실공사에 대한 시공사측의 둔감한 반응의 연장선상에서 야기된 사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또 올해 7월 재개된 도덕초 공사 이후에도 부실공사가 여전하다고 강조한 뒤 "광명교육지원청이 주 1회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한다고 하는데, 이틀에 1회로 단축해야 한다"면서 "주 1회 실시하는 관리감독도 제대로 되고 있는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9일 오전 10시 광명교육지원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가 지난 26일 발생한 도덕초등학교 공사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관리감독 주체인 광명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 뒤 교육청에서 교육청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제공
29일 오전 10시 광명교육지원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가 지난 26일 발생한 도덕초등학교 공사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관리감독 주체인 광명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 뒤 교육청에서 교육청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제공

이와 함께 민주노총은 광명시에서 광범위하게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거론하면서 "도덕초 외에도 각종 재개발·재건축 현장에는 학교와 어린이집 등 기부채납 형태의 공사가 많다. 앞으로 관리감독이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2, 제3의 도덕초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는 광명교육지원청 앞에서 집회를 가진 뒤 교육청에서 도덕초 공사 관계자들과 만나 '부실 공사', '안전 불감증' 등의 문제를 지적한 뒤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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