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내달 1일 나흘간 철산복지관 2층 문화나눔터서
▶공예, 영어, 요가 등 총 18개 모든 학과 참여 솜씨 뽐내

28일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철산시니어대학 학생들이 저마다 제작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철산종합사회복지관 제공
28일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철산시니어대학 학생들이 저마다 제작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철산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복지관 2층 문화나눔터에서 철산시니어대학 작품발표 및 전시회를 진행한다.

올해 철산시니어대학은 ▲공예 ▲영어 ▲요가 ▲문해 ▲라인댄스 ▲노래 등 11개 학과와 문화체육오락사업 ▲골프 ▲필라테스 ▲캘리그라피 ▲요리 등 7개 학과를 포함 총 18개 학과를 운영했으며, 모든 학과가 참여한 작품발표 및 전시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이번 작품발표 및 전시회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대비해 한 곳에 모여 진행하는 대신 발표하고자 하는 내용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작품발표 및 전시회 기간 내 학과별로 관람하며 모든 학과생들이 준비한 작품들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철산시니어대학 작품 발표 및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철산종합사회복지관 제공
28일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철산시니어대학 작품 발표 및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철산종합사회복지관 제공

학과생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대중가요, 댄스, 팝송 합창 등을 선보인 영상과 비즈, 가죽, 뜨개실로 만든 공예품, 캘리그라피 엽서, 부채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며 지역 내 시니어대학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작품발표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준비 과정이 즐거우면서도 부담도 됐지만 결과물을 보니 그 동안의 노력이 뿌듯하게 느껴진다"며 "내년에는 모든 분들과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영선 철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점점 다시 부활하는 시니어대학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더욱 시니어대학이 활성화되고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작품발표 및 전시는 오는 12월 1일까지 학과 정규 수업 일정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누구나 자율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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