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 연결 '신천~신림선' 조속 추진 나서
▶이달 중 4개 지자체장,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회서 공동 추진 협약식 개최 예정
▶朴 시장 "광명 수도권 광역철도 거점 대전환 시점 맞아, 시민 원하는 도시 조성할 터"

'신천~신림선' 대략적인 노선도.
'신천~신림선' 대략적인 노선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수도권 거대도시연결권(mega-region)의 광역철도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광명시는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신천~신림선' 조속 추진을 위해 이달 중 경기도 시흥시, 서울시 금천구와 관악구의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동 추진 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광명시는 현재 광명·시흥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해 수도권 거대도시연결권의 광역철도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다양한 광역철도망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광명시는 인근 지자체장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11월 중 국회 간담회실에서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신천~신림선'은 지난해 7월부터 지자체 관계자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다섯차례 회의를 개최한 끝에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용역 공동 추진을 성사시켰고 올해 11월 용역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 신설을 추진해 광명시민들도 GTX의 수혜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한층 더 빠르게 서울로 접근하도록 실현해 줄 GTX-E는 '인천~광명·시흥신도시~사당~건국대'를 거쳐 포천에 이르는 노선으로서, 첫 단계로 경기도와 함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광명·시흥 신도시 남북을 연결하게 될 광명~시흥선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노선안을 검토 중으로, 광명시는 신·구도심을 조화롭게 연계해 주변 도시의 광역거점까지 연계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 시는 광명·시흥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며 수도권의 광역철도 거점으로 대전환하는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시민이 원하는 도시가 조성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현재 서울 7호선과 KTX고속철도가 운행 중이고,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건설 중이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신천~신림선과 GTX-E 노선, 광명-시흥선이 완성되면 광명시는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광역철도망이 완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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