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 국회 의원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
▶각계 전문가들 모여 실효성 있는 대응전략 논의 예정

코로나19 팬더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경제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한국의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은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한국의 경제안보 세미나'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양기대 의원과 전문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요소수 부족 사태에서 나타났듯이 국제사회의 공급망이 흔들리면 산업계뿐 아니라 국민들의 일상까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

따라서 반도체, 배터리와 같은 핵심 품목들의 공급망 문제는 모든 국가들의 최대 관심사가 됐다. 첨단 기술과 필수 원자재 확보는 기업은 물론 국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셈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해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실효성 있는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양희 대구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한국형 경제안보전략의 모색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로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장,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실장, 김계환 산업연구원 본부장,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 박철범 삼성전자 상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경제 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정교한 경제정책과 차별화된 전략이 시급하다"며 "이번 세미나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다양한 대응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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