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광명동굴서 임직원, 시민 참여 실종아동 발생 상황 가정 모의훈련
▶자체 대응 메뉴얼 따라 미아 발생 접수, 경보 발령, 안내방송 송출 등으로 진행

지난 15일 광명동굴서 광명도시공사 주최로 실종 아동 발생 상황을 가정한 '코드아담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광명도시공사 제공
지난 15일 광명동굴서 광명도시공사 주최로 실종 아동 발생 상황을 가정한 '코드아담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광명도시공사 제공

광명도시공사는 지난 15일 광명동굴에서 임직원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실종아동 발생 상황을 가정한 '코드아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이 집중되는 다중이용시설인 광명동굴에서 진행된 훈련은 "광명동굴에서 아이가 사라졌다"라는 부모의 신고에 따라 경보를 발령하고 자체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미아 발생 접수, 경보발령 및 안내방송 송출, 실종아동 수색 및 CCTV 모니터링까지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코드아담 훈련에는 광명동굴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들이 참여해 실종아동 찾기의 골든타임을 알고, 실종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방법을 익히는 등 실종아동 보호를 위해 시민과 공사가 함께 추진한 훈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코드아담'은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제도로서,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아동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경보발령 및 실종아동 수색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도록 의무화된 초기대응 시스템을 말한다.

박충서 광명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실종아동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코드아담 훈련을 하고 있다"며 "고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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