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하교 학생들 대상 학용품과 간식 등 일일이 나눠주며 학교폭력 심각성 홍보
▶광명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하안지구대 경찰관들도 캠페인 함께 벌여, 김혜숙 교장도 함께해

지난 6일 광명시 연서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가 광명경찰서와 함께 하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지난 6일 광명시 연서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가 광명경찰서와 함께 하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김현진 연합단장)가 광명경찰서(김형섭 서장)와 함께 지난 6일 연서초등학교(교장 김혜숙)에서 올해 1학기 마지막으로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현진 초등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을 비롯해 연합단 간부들과 회원 등 20여명은 이날 광명경찰서 직원들과 함께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준비해 간 학용품과 간식 등을 일일이 나눠주며 학교 폭력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광명경찰서는 이날 학생들을 위해 마스크와 양말을 준비했다.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실시된 이날 캠페인에는 김현진 연합단장 외에도 백은정 하안권 부단장, 박유진 소하권 부단장 등 연합단 간부들과 연서초 초등 학부모폴리스 회원들이 함께했다.

지난 6일 광명시 연서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가 광명경찰서와 함께 하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지난 6일 광명시 연서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가 광명경찰서와 함께 하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광명경찰서측에서는 박우순 여성청소년계장과 여청계 직원들과 윤창현 하안지구대장과 지구대 직원들이, 학교측에서는 김혜숙 교장과 학생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초등 학부모폴리스 회원들은 ▲모두의 작은 관심이 즐겁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요 ▲친구야, 넌 장난이지? 난 너무 아파! ▲상처주는 나쁜 욕설, 멀어지는 우리 사이 ▲고운 말에 친구 웃고, 나쁜 말에 친구 운다 등 문구가 적힌 푯말을 들고 학들에게 학교 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집중홍보했다.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이 함께 진행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진행되지 않다가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5월 18일 올해 첫 캠페인을 하안북초등학교에서 진행 후 6월 8일 광명초, 6월 20일 광명남초에 이어 네번째 전개됐다.

지난 6일 광명시 연서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가 광명경찰서와 함께 하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지난 6일 광명시 연서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가 광명경찰서와 함께 하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은 2학기에도 캠페인을 재개, 올해 말까지 광명지역 초등학교를 순회하면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진 초등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은 "어린 시절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도 제대로 치유되지 못하면 정신적인 충격 속에서 살 수밖에 없다"면서 "폭력은 가해자가 없으면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우리 아이들이 폭력 없는 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연합단장은 이어 "장마철이라 캠페인이 주춤했는데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 캠페인을 진행해 주신 학부모폴리스 회원들과 광명경찰서 경찰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