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근무 경찰관 지난달 25일 철산상업지구 내 절도사건 CCTV로 포착
▶관할 지구대 신고 후 피의자 인상착의, 이동방향 지령... 실시간 추적 검거

지난 1일 광명경찰서에서 김형섭 서장이 절도범 검거에 공을 세운 광명시도시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명경찰서 제공
지난 1일 광명경찰서에서 김형섭 서장이 절도범 검거에 공을 세운 광명시도시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명경찰서 제공

광명경찰서(서장 김형섭)는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광명시 도시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에게 지난 1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4시 20분쯤 철산동 상업지구에서 한 남성이 노상에 잠들어 있던 피해자의 가방을 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모습은 광명시 도시통합운영센터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고, 관제 센터에서 근무하던 경찰관 A씨가 관할 지구대에 신고했다.

A씨는 피의자 인상 착의와 이동 방향을 지령하는 동안 CCTV로 실시간 추적하는 등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검거 당시 피의자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출동한 경찰관들이 CCTV에 녹화된 정황들을 토대로 추궁하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섭 광명경찰서장은 "현장에서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관제센터 요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광명시와 협력체제를 유지,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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