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개 학급 지난 8~10일 사흘간 학급별 따로따로 플로깅 활동 전개
▶지난해 국어과 '토의하기' 단원서 우리 동네 위한 활동으로 찾은 방안 올해도 이어가

광명시 하안남초등학교(교장 박인주)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5학년 학생들이 더 깨끗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는 플로깅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플로깅은 5학년 학생들이 국어과 '토의하기' 단원 학습 때 우리 동네를 위해 행동을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플로깅을 전개 후 올해도 실천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전개됐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을 가진 스웨덴어 'plocka upp'과 걷는다는 뜻을 가진 영어 'jogging'의 합성어이다.

하안남초 5학년 3개 학습 학생들은 이 기간 중 학급별로 하루를 선택, 야외로 나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 '플로깅'을 실시했다.

특히 학생들은 다른 이들에게 플로깅을 알리고가 직접 동영상을 촬영, 플로깅 참여 홍보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한 학새은 "직접 밖으로 나가서 가볍게 뛰기도 하고 쓰레기도 주으면서 환경 보호를 몸으로 체험해 보니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동내가 깨끗해 지도록 가끔씩 플로깅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주 하안남초 교장은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환경교육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의 문제"라며 "배움을 실천으로 옮긴 하안남초 아이들이 자랑스럽다. 미래 사회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의 키는 이날 이번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훌쩍 더 커졌을 것이다"라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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