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12시 20분부터 1시간 가량 하교 학생들 대상 학용품, 부채, 간식 등 나눠주며 캠페인 전개
▶광명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및 광명지구대 경찰관들도 캠페인에 동참, 학교 폭력 위험성 적극 홍보

지난 8일 오후 광명시 광명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서가 합동으로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지난 8일 오후 광명시 광명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서가 합동으로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김현진 연합단장)가 지난 8일 광명경찰서(김형섭 서장)와 함께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광명초등학교에서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현진 초등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을 비롯해 연합단 간부들과 회원 등 20여명은 이날 광명경찰서 직원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준비해 간 학용품과 부채, 간식 등을 나눠주며 학교 폭력의 문제점을 집중 홍보했다.

오후 12시 2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김현진 연합단장 외에도 박미연 연합단 총무, 오영미 부단장(철산권), 김희열 부단장(광명권), 박유진 부단장(소하권) 그리고 학부모폴리스 회원들이 함께했다.

지난 8일 오후 광명시 광명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서가 합동으로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지난 8일 오후 광명시 광명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서가 합동으로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또 광명경찰서에서는 박우순 여성청소년계장과 여청계 직원들 그리고 박종배 광명지구대장과 지구대 경찰관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한 학교측에서는 정욱교 교장과 김종오 학교운영위원장(광명시의원 당선자)이 캠페인에 동참해 학생들에게 학용품 등을 건네면서 "장난이라도 친구에게 폭력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학교 폭력의 문제점을 알렸다.

초등 학부모폴리스 회원들은 ▲폭력은 한순간, 상처는 영원히 ▲한번 참은 주먹 한 대, 천년 가는 우리 우정 ▲학교폭력 로그아웃, 친구사랑 로그인 ▲학교폭력은 범죄입니다 ▲오고 가는 고운말 싹트는 우정 등 문구가 적힌 푯말을 들고 홍보에 앞장섰다.

지난 8일 오후 광명시 광명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서가 합동으로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지난 8일 오후 광명시 광명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서가 합동으로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이 함께 진행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진행되지 않다가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5월 18일 올해 첫 캠페인을 하안북초등학교에서 진행 후 올해두번째로 광명초에서 전개됐다.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은 앞으로도 광명지역 초등학교를 순회하면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진 초등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은 "어린 시절 친구로부터 받은 폭력은 성인이 되어서도 치유가 쉽지 않을 정도로 큰 상처로 남게 된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1명이라도 더 학교폭력에 의해 피해를 받지 않고, 1명이라도 더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연합단장은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 캠페인을 진행해 주신 학부모폴리스 회원들과 광명경찰서 경찰관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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