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6·1지방선거 당선자, 시민 등 500여명 참석
▶故 차상준 육군 준장 등 474위 봉안영현 있는 현충탑서 순국선열·전몰장병 위훈 기려
▶추념식 후 국가유공자 등 150여명 서울·대전 국립현충원 방문 참배 위해 교통편 지원

제67회 현충일인 지난 6일 광명시 철산동 현충공원 내 현충탑에서 박승원 시장, 국가유공가 및 유공자 등이 추념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제67회 현충일인 지난 6일 광명시 철산동 현충공원 내 현충탑에서 박승원 시장, 국가유공가 및 유공자 등이 추념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철산동 현충공원 내 고(故) 육군 준장 차상준 등 474위의 봉안영현이 있는 현충탑에서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위훈을 기리는 추념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소규모로 진행해오다 일상 회복 후 처음 가진 공식 행사다.

추념식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서로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선조들의 용기와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지난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결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지만,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기적과 같은 경제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광명시 철산동 현충공원 내 현충탑에서 제67회 현충일 추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위훈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지난 6일 광명시 철산동 현충공원 내 현충탑에서 제67회 현충일 추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위훈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이어 "광명시도 이러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중단 없는 미래 100년, 경제, 문화, 일자리, 교육 인프라를 갖춘 최고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호국 영령들에게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보내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추도사를 마쳤다.

광명시는 추념식을 마치고 이날 참석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150여 명이 서울과 대전의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할 수 있도록 인솔 공무원을 배치하고 교통편을 지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국가보훈 대상자 등의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참전명예수당 및 사망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인상했다.

그밖에 보훈회원 일자리사업, 보훈단체 운영 지원, 보훈회원 합동 팔순·구순 잔치, 호국영웅 위로연, 전적지 순례 등 관내 국가보훈 대상자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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