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민 문화 향유권 증대 및 경기도 영화영상산업 저변확대 위해
▶지난 20일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제' 사업 55명에게 무료영화 상영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지난 20일 경기도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도내 주민의 문화 향유권 증대 및 경기도 영화영상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하안문화제' 사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은 기존에 휠체어를 사용해 이동이 수월하지 않아 영화를 보기 어려운 주민, 평소 문화생활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주민과 그의 친구, 이웃 등 총 55명에게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직접 영화관으로 찾아가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저소득·장애 등 영화관람에 한계를 가진 지역주민이 기존 생활권에서 벗어나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취미·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특히 각 주민모임 리더들의 모임인 '참여소통위원회'의 구성원들이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영화관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관람 가능한 영화를 선정하는 기획·진행 전반의 과정에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주민과 함께하는 선도적 단체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팝콘과 음료를 나눠 받은 주민 이정일씨는 "이제야 영화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오랜만에 영화관에 오니 기대가 된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이후 영화를 관람한 뒤 주민 박경환씨는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영화를 봐서 좋았다. 다음에도 또 보고싶다"라고 말했으며, 김연자씨는 "오늘 영화관에 와서 만족한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재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우리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된 것 같아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오후 1시 하안주공 13단지 내 병아리어린이공원에서 찾아가는 문화 활동사업의 일환으로 GK오페라단 공연단을 초청한 공연 관람과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밀알예술공연단의 공연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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