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 서독로 418서 최승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이종구 시장 권한대행 참석해 열려
▶기존 소하지구대·광남지구대 관할 구역 나눠 분배받아, 향후 2만 3천여 시민 거주 9㎢ 관할
▶김병열 파출소장 등 총 35명의 경찰관 근무, 일직파출소 국비 34억 들여 연면적 101평 2층 건물

11일 오전 광명시 일직동에서 광명경찰서 일직파출소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주요 내빈들이 제막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11일 오전 광명시 일직동에서 광명경찰서 일직파출소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주요 내빈들이 제막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광명경찰서 일직파출소가 1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광명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일직동(서독로 418)에서 최승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김형섭 광명경찰서장, 이종구 시장 권한대행,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 엄진호 광명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장 그리고 김현진 광명경찰서 초등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 한민희 광명경찰서 중등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 여환분 녹색어머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직파출소 개소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김형섭 서장 식사 ▲최승렬 청장 치사 ▲양기대 국회의원, 이종구 시장 권한대행 축사 ▲현판제막식 ▲테이프 커팅식 ▲폐식사 ▲기념촬영 및 청사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1일 오전 광명시 일직동에서 광명경찰서 일직파출소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11일 오전 광명시 일직동에서 광명경찰서 일직파출소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그동안 일직동과 학온동은 소하지구대와 광남지구대 관할이었지만 KTX광명역 주변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늘어나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안유지를 위해 별도의 지구대 신설이 대두됐다.

이로써 지난 2018년 국비 34억 원이 편성돼 1,500㎡(450평) 대지에 연면적 364㎡(110평) 2층짜리로 일직파출소가 건축됐다.

김병열 일직파출소장을 비롯해 총 35명의 경찰관은 2만 3,866명이 거주하는 일직동과 학온동 등 9.01㎢ 면적을 관할하게 된다.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682명이다.

일직파출소 신설로 인해 기존 소하지구대 관할 면적은 11.09㎢에서 7.64㎢로 줄어들고 관할지역 인구 역시 8만 1,800여명에서 5만 9900여명으로 줄어들어 지구대 경찰관 역시 60명에서 40명으로 감소했다.

또 광남지구대 관할 면적은 18.23㎢에서 12.67㎢로 줄어들고 관할지역 인구 역시 5만 1,500여명에서 5만 500여명으로 줄어들어 지구대 경찰관 역시 52명에서 47명으로 감소했다.

11일 오전 광명시 일직동에서 광명경찰서 일직파출소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일직파출소 경찰관들이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11일 오전 광명시 일직동에서 광명경찰서 일직파출소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일직파출소 경찰관들이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이날 행사에서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일직파출소가 광명시 일직동과 학온동 주민들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어서 경찰을 믿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민중의 지팡이가 되어달라"며 "경기남부경찰청도 아낌 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일직파출소가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광명경찰서 소하동 이전이 계획보다 빠르게 진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시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일직파출소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광명경찰서와 광명시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서 시민들이 편안한 광명을 만드는 데 모든 공직자가 합심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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