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선수들 무더기 확진, 18일 오후 1시 및 20일 낮 12시 경기 열리지 않아
▶특이사항 없으면 여타 경기 일정대로... 홈팀 SK 슈가글라이더즈 경기 '현재는 이상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만명을 육박하는 확산세 속에 국내 여자핸드볼 팀 선수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경기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핸드볼 팀 광주도시공사 선수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오는 18일과 20일 광명시에서 진행될 경기에 참가하지 못해 이 팀이 펼칠 2개 경기가 취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오는 18일 오후 3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척시청 vs 광주도시공사' 경기와 20일 낮 12시에 펼쳐질 예정이던 '컬러풀대구 vs 광주도시공사' 경기 등 2개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대신 18일의 경우 앞선 오후 1시 열릴 예정이던 '경남개발공사 vs 인천광역시청' 경기는 2시간 늦어진 오후 3시에 펼쳐진다.

협회에 따르면 핸드볼리그가 중단되지 않는 한 각 팀당 출전 가능한 7명의 선수와 임원 2명이 충족되지 않는 팀의 경우 0:10으로 몰수패를 당하게 된다.

그러나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이 3개 이상 발생하면 대한핸드볼협회 차원에서 리그 중단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협회는 향후 다른 팀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남자핸드볼 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7일부터 광명시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충남도청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광명을 연고지로 둔 여자핸드볼 팀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연고지 선정 후 첫 유(有)관중 경기이자 무료로 열리는 18일 오후 5시 'vs 부산시설공단' 경기와 20일 오후 2시 'vs 인천광역시청' 경기는 특이사항이 없는 한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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