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2021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 촉진 유공 정부포상' 행사서
▶전국 지방정부 최초 기후에너지 전담부서 신설 선도적 대응 등 호평
▶朴 시장 "외부 기관 인정받아 기뻐, 그간 함께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

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내 T2 공연장에서 열린 '2021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행사에서 박승원 시장(가운데)이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내 T2 공연장에서 열린 '2021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행사에서 박승원 시장(가운데)이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2021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행사에서 탄소중립생활실천 부문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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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친환경기술 개발과 친환경제품 생산·유통·소비·산업 및 저탄소생활실천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광명시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에너지 전담부서를 신설해 선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해 온 부단한 탄소중립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지방정부 뿐 아니라 일반 기업과 단체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돼 더 큰 의미가 있다.

광명시는 2018년 9월 지방정부 조직에서 생소한 기후 분야와 에너지 전환을 포괄하는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2020년 5월 '기후' 에너지센터를 설립해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제도를 정비했다.

또 ▲광명시 기후위기 대응 조례 제정 ▲시민이 쉽게 기후위기, 에너지전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시민 협력 사업인 넷제로에너지카페 운영 ▲그린모빌리티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 등으로 탄소중립생활 실천 시스템을 마련해왔다.

더불어 기후위기의 효과적인 대응은 시민 스스로의 변화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탄소중립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변화 교육 체계를 준비 온 점도 특색 있다.

지역시민을 기후에너지 강사로 양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면서 각급 학교, 아파트,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기후에너지 시민교육을 추진한 점, 미래 세대인 초․중․고등학생들의 기후위기 및 에너지전환에 관심을 갖도록 기후에너지 동아리활동 지원사업을 전개한 점, 마을의 기후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생활 실천을 촉진하는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10․10․10 소등 캠페인, 함께 그린 쿨루프 사업, 에너지의 날 행사 등에 대해서도 크게 인정을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과 기후, 환경 등 일상생활에서 노력한 탄소중립 활동이 외부 기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 기쁘다"며 "함께 해주신 광명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의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에 모범적인 지방정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행사는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내 T2 공연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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