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입장문 통해 "문체부 지침 이행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 아냐" 강조
▲장애인체육회 소속 생활체육 지도자 다수 정규직 전환 자격 9월에 갖춰
▲직장 내 갑질 문제 등 이미 1차 윤리위원회 열려, 철저한 사실조사 후 처분 방침

광명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민주노총 등에 의해 제기된 광명시체육회와 광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 촉구 및 체육회 갑질에 대해 최근 공식입장을 내놨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5일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광명시장애인체육회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장애인체육회 지도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 완료를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체육회는 그러면서 정규직 전환을 위해서 장애인체육회 소속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필수로 취득해야 하는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총 4명 중 3명은 지난 9월 최종 합격하면서 정규직 전환 대상자로 돼 이후부터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7일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생활체육 지도자의 정규직 전환은 문체부 차원에서 2020년 8월 결정됐다.

또 전환 지침에 따라 공공노조, 광명시, 장애인체육회, 변호사, 노무사 등 관계 전문가 대표 등으로 정규직전환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고, 11월 중 위원회 개최로 전환 과정에 따른 제반 업무를 심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 지도자들에 대한 갑질에 대해서는 "이미 1차 윤리위원회를 소집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과 관계자 및 전문가 의견청취를 통해 공정한 절차 이행을 결의하였다"면서 "이후 철저한 사실조사와 진상규명 이에 따른 합당한 처분을 할 방침이며,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할 계획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체육회는 끝으로 "광명시장애인체육회는 향후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조속하게 마무리 짓도록 할 것이며, 경기도 31개 시·군의 추진과정과 후생복지 상황을 검토하여 체육지도자의 후생복지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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