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1~4시 철망산로 42번지 일대서 광명시-광명문화원 공동 주최
▶드라이브 스루 및 워킹 스루 혼합 방식으로 진행, 시민 안전 위해 방역지침 철저
▶오후 1시부터 줄선 차량에 윤영식 원장과 문화원 이사들 컬쳐박스 나눠줘

지난 16일 광명시 철망산로 42번지에서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왼쪽 위)과 박승원 시장(오른쪽 위) 그리고 문화원 이사들이 시민들에게 컬쳐박스를 나눠주고 있다./광명문화원 제공
지난 16일 광명시 철망산로 42번지에서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왼쪽 위)과 박승원 시장(오른쪽 위) 그리고 문화원 이사들이 시민들에게 컬쳐박스를 나눠주고 있다./광명문화원 제공

광명문화원(원장 윤영식)은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1회 문화거리조성사업 <42번가의기적_문화휴게소>를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광명문화원은 드라이브 스루 및 워킹 스루 혼합방식으로 행사홍보를 진행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정부의 비대면 축제 전환방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재홍보를 진행했으나 사전 홍보를 통해 워킹스루 운영을 염두에 두고 찾아올 시민들의 안전을 대비해 발열체크, 거리두기 안내 및 마스크 착용 관리자를 배치했다.

이에 워킹 스루로 현장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혼선 없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제한된 인원 입장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광명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행사 방식으로 광명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가 시작됐다.

오후 1시부터 줄지어 차량이 들어서고 행사장 입구에서는 윤영식 광명문화원장과 문화원 이사들이 컬쳐박스를 나눠주며 시민들에게 비대면으로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더불어 컬쳐박스에는 사전 제작된 공연 및 체험키트 만들기 영상을 QR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상세하게 적힌 안내지를 함께 첨부하여 시민들이 보다 쉽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6일 광명시 철망산로 42번지에서 광명문화과 광명시가 공동으로 제1회 문화거리조성사업 '42번가의기적_문화휴게소'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박승원 시장, 윤영식 광명문화원장 등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명문화원 제공
지난 16일 광명시 철망산로 42번지에서 광명문화과 광명시가 공동으로 제1회 문화거리조성사업 '42번가의기적_문화휴게소'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박승원 시장, 윤영식 광명문화원장 등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명문화원 제공

컬쳐박스를 받은 시민들은 먹거리존, 홍보존, 체험존, 퍼포먼스존 그리고 전시존 순으로 이동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마지막 전시존에서는 광명시 개청 40주년을 기념해 '내가 꿈꾸는 광명'이라는 주제로 수상한 10명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영광의 대상을 받은 수상자는 구름산초등학교 1학년 박정연으로'광명시 세계도시 축제'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 행사는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색다른 비대면 문화생활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문화거리조성사업 일환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가 광명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진행 된 것을 축하한다.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민들이 즐거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광명문화원이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영식 광명문화원 원장은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되었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할 만큼 시민들의 폭발적인 참여로 이번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이번 행사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라 문화를 향한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여 탄생된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광명문화원이 비대면 행사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한 것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철망산로 42번가 거리가 '예술과 문화가 숨 쉬는 거리'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문화원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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