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은 지난 27일 온라인 줌(ZOOM)으로 선거예비학교 '광명시의원과 함께하는 공감정책토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선거예비학교는 광명시 청소년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직접 제안해 만들어진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만 18세부터 선거권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선거 관련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이번 선거예비학교는 미래 유권자 및 청소년 유권자가 참정권의 소중함을 느끼고 유권자로서의 시민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미수 광명시의원과 안성환 시의원이 청소년 참가자들의 대화를 중심으로 광명시 정책에 대한 토크를 이어갔으며, 소통을 위한 열띤 질의응답이 펼쳐졌다.

조미수 시의원은 "정치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관심'과 '참여'이며 참여하지 않고 의견을 내는 것은 민주시민으로서 옳지 못한 행동이기에 정치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면서 "정치인으로서 '배려심', 그 중에서도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성환 시의원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고, 앞으로 정책을 반영할 때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또한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 이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선거에 대해 생각해보고 캠페인 문구를 작성해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박수진 광명시참여위원회 위원은 "이번 선거예비학교 활동이 청소년들과 시의원분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한 것 같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더욱 자유롭고 활발하게 지역사회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를 맡은 김민정 학생(광명북중 1학년)은 "이번 토크는 정치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는 의원님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길 기대해 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치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서일동 광명시청소년재단 대표는 "광명시청소년재단과 광명시의원 모두 손을 맞잡아 좋은 정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광명시청소년재단은 오는 8월 3일에는 청소년 선거예비학교의 일환으로 박승원 광명시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치 참여의 중요'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