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5~59세 1만 8,388명(78%), 50~54세 2만 442명(79%) 예약
대민 접촉 많은 15개 직군 자율접종 7월 13일부터 지속 추진
교육·보육 종사자와 돌봄 인력, 7월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서 접종

광명시는 50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모두 마치고 지난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만 55~59세 시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만 50~54세 시민은 내달 1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광명시에 따르면 만 55~59세 예약자는 1만 8,388명(78%), 50~54세 예약자는 2만442명(79%)이다.

50대는 백신수급 상황에 따라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며, 접종할 백신은 질병관리청에서 주 단위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2차 접종은 접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화이자, 모더나 모두 동일하게 4주 후 실시한다.

광명시예방접종센터는 지난 13일부터 대민 접촉이 많은 학원·교습소 종사자,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택배기사(집배원 포함), 환경미화원, 콜센터종사자, 단체급식 종사자, 소상공인 등 15개 직군에 대한 집중 접종을 시작했다.

7월 26일 현재 1·2차 자율접종 대상자 7,537명 중 4,035명이 예약해 2,064명이 접종받았다. 3차 자율접종 대상자가 확정되면 광명시예방접종센터에서 예약을 받아 접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 2학기 전면등교와 안전한 대입 지원을 위해 7월 19일부터 4일간 고등학교 3학년 및 고교 교직원 3,663명(97%)의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지난 상반기 특수교사·보건교사 우선 접종에 이어 7월 13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초·중학교 교사와 돌봄인력 1,754명의 1차 접종을 진행했다.

7월 28일부터 나머지 교육·보육 종사자와 돌봄인력 2,711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대입 수험생도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예약을 받아 다음달 10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만 60~74세에 이어 50대 연령층의 1차 접종이 내달 28일에 마무리되면 18~49세를 대상으로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7월 26일 기준 광명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광명시 6월말 인구(29만5852명) 대비 1차는 9만4610명(32%), 2차는 2만7236명(9.2%)이며, 얀센 접종자를 포함하면 접종 완료자는 11.9%인 3만52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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