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 “빨리 가는 것보다 목표를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

경기 광명갑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우리 사회 이웃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는 유튜브 콘텐츠 ‘만남, 맛남 임오경과 맛있는 만남’ 첫 회를 24일 공개했다. 임오경과 맛있는 만남은 월 2회 정치·사회·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초대 손님을 모시고 최근의 근황과 우리 사회 문제점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이다.

임오경 의원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한 임오경과 맛있는 만남의 첫 번째 초대 손님으로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했다. 임 의원은 황영조 감독과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대한민국의 열한 번째 금메달과 마지막 열두 번째 금메달로 맺어진 인연을 소개하며 첫 번째 만남의 주인공으로 황 감독을 모신 이유를 밝혔다.

이날 황 감독은 실업팀 입단 후 소속팀 선배의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한 마라톤 대회에서 입상하게 되면서 시작된 그의 마라톤 인생, 1936년과 1992년 8월 9일에 쓰인 대한민국 마라톤의 역사 등 그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특히 황 감독은 1936년 당시 올림픽 개최를 위해 지어졌으나 올림픽 개최가 무산되었던 바르셀로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56년 후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서 시작된 고 손기정 선생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한편 황 감독과 임의원은 지난해 체육계의 화두였던 폭력, 코로나19, 도쿄올림픽 연기 등을 주제로도 이야기를 나눴다. 도쿄올림픽 관련해서는 올림픽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창석 감독님께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상황을 전하며 “선수들이 마음을 잘 추슬러 막바지 얼마 남지 않은 훈련 잘 마무리 했으면 한다”며 선배로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 마라톤 부흥을 위해 그리고 제2, 제3의 황영조가 나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감독은 이 자리에서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빨리 가려는 것보다 목표를 어떻게 잡느냐갸 중요하다”라며 황영조 감독만의 마라톤 즐기기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라톤에 입문하는 사람들에는 처음부터 잘 뛰려고 무리하지 말고 걷기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이라 조언했다. 특히 황 감독은 달리는 것을 즐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좋은 장소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황영조 감독은 임오경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금메달 선수’에서 이제는 ‘금메달 의원’이 된 것 같다고 평가하며 “임오경 의원은 대한민국 체육계, 나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민들께 필요한 의원”이라며 임 의원을 응원했다.

한편 임오경 의원은 “만남, 맛남 임오경과 맛있는 만남은 우리 이웃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때로는 묵직하게 또 가볍게 나누는 자리”라며 “‘맛있는 만남’을 모토로 한 만큼, 좋은 분들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맛있는 대화를 계속 잘 이어가고자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첫 방송의 소감을 밝혔다.

‘만남, 맛남 임오경과 맛있는 만남’ 황영조 편의 자세한 내용은 국회의원 임오경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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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오경TV(https://www.youtube.com/c/임오경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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