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은 청년 세대들의 일자리와 주거정책, 개인화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지난 17일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청년 10여명이 참석해 자신들의 고충과 불만 그리고 각종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

먼저 사업을 하는 참석자 A씨는 현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정책이 좀 더 현실에 맞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A씨는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얼마씩 저축을 지원해 3년 뒤 1천여만원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지만 3년 뒤의 물가, 부동산가격 등이 일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축이라는 것이 불안정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청년저축과 청년대출, 월세지원, 청년우대통장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2030세대의 개인화 경향으로 청년 문제해결을 위한 정보들이 잘 유통되지 않고 있다며 그 해법으로 청년들이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 다른 참석자 B씨는 "작년에 대학에 입학했는데, 학교에 간 일수가 딱 3일이며 온라인 수업만 받다가 휴학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바이트 자리나 중장기 일자리(6개월 이상)를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대학졸업 후 취업을 준비중인 참석자 C씨는 기업에서 경력자를 우대선발하여 경력이 없는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이 힘들다며 취준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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