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수근 건축가의 유작을 현대시각예술 작가들의 작품으로 재조명
전시실에서 나와 예기치 못한 공간에서 만나는 색다른 예술!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임철빈)은 오는 1113()부터 1212()까지 광명시민회관 일대에서 을 소재로 한 광명시민회관 개관 30주년 기념 전시 <수근수근 빛의 속삭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1세대 현대 건축가 김수근의 유작인 광명시민회관의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광명의 상징적 소재인 을 활용하여 30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광명시민회관 건물 일대를 현대시각예술 작가들의 공공미술 작품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광명시민회관 일대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이번 전시는 시민회관 전시실을 시작으로 야외 계단, 옥상과 외벽, 공연장 로비 등 건축적으로 의미있는 공간에 배치된 총 20여 점의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다.

특히 일정 공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작품을 따라 투어하는 형태의 관람방식을 제시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작가 이재형’, ‘임지빈’, ‘빠키’, ‘프로젝트 그룹 옆’, ‘가로새로등 총 5팀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현재 시각예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그래픽 맵핑, 영상 등 작가 각자만의 독보적인 기법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을 선보인다. 이재형작가는 <Face of City> 작품을 통해 도시의 SNS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시각화하는 LED 미디어아트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광명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시의 감정을 작품의 표정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임지빈작가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베어벌룬>은 작품을 통해 일상 속 익숙한 장소를 새롭게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현대인들의 일상에 포근한 위로를 선사 할 것이다.

그래픽 디자인 기반의 비주얼 아티스트 빠키작가는 전시실 내 조명 작품과 더불어 그래픽 맵핑 신작을 통해 시민회관 로비 천장을 아티스틱한 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프로젝트 그룹 옆은 라인 테이프를 활용한 공간 디자인 작업으로 시민회관의 스토리텔링을 시각적으로 선보인다. ‘가로새로는 신작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에서> 통해 본관과 전시실 사이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야외 계단을 낮과 밤 모두 환하게 비춰 줄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매주 월요일 전시실 휴관) 오전 10~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전시 기간 내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를 통해 온라인 전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예술기획팀(02-2621-885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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