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일마을 주민 불편 해소, 경로당 기능 넘어 주민 자치공간으로 이용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3일 밤일경로당에서 ‘경로당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 상가번영회, 유관 단체원 등 100여명이 모여 한마음으로 경로당 개관을 축하했다.

밤일 경로당은 밤일안로 24번길 15(하안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2층(연면적 281.43㎡)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할머니방(다목적실), 주방이 있으며 2층에는 할아버지방(회의실), 북카페(주민공유공간), 테라스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로당 건립에는 설계단계부터 마감까지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주변의 전원주택들과 어울리는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밤일 경로당은 복지시설 소외지역인 밤일마을 주민들의 불편 해소 뿐 아니라 경로당의 기능을 넘어 마을 중심형 주민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앞으로 경로당을 통해 노인여가활동, 식사, 건강관리, 상담, 일자리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자치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밤일마을 경로당 추진위원회 대표는 “경로당 건립에 많은 애정을 쏟다보니 중간에 변경된 사항이 많은데, 광명시에서 최대한 같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재 광명시 노인인구수는 4만 명을 넘어 시 인구 대비 12.9%를 차지한다. 노인인구 증가추세에 맞춰 2020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여가, 건강, 일자리,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다 같이 행복한 광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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