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중학교(교장 박현숙)는 지난 24일(금) 오후 6시30분부터 부모와 자녀 등 40여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2017 청소년 감동캠프'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감동캠프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희망포스터를 그리며 참가자들의 어색한 분위기를 깨는 시갖을 갖고 평소에 몰랐던 부모와 자녀들 서로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사랑의 글쓰기를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자녀들이 부모님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 행사가 이어졌고 부모와 자녀들이 서로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동캠프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일하느라 자녀와 단독으로 시간을 갖기 어려웠는데 귀하고 값진 시간을 만들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학부모로서 매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감동캠프를 담당했던 허정행 선생님은 "교과과정을 가르치는 것만이 교육이 아니고 학생들의 인성을 길러내는 것도 교사의 역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남중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청소년 감동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과 화목한 가정은 물론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활동임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