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환경단체 총연합회(회장 신용현)는 오늘 오전 9시 목감천 광화교에서 EM(Effective Microoganisms 유용미생물군) 공 던지기 행사를 실시했다.

오늘 행사에는 환경단체 단체원들과 중고생들 40여명이 참여해 EM공 700여개를 목감천으로 던지며 목감천을 정화하는데 손을 보탰다.

그 외에도 목감천 일대의 환경을 확인하고 광화교에서 101보까지 걸어가며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신용현 광명시 환경단체 총연합회장은 "환경에 관심을 갖고 이른 시간부터 봉사에 나서준 환경단체 여러분과 학생들께 감사하다"고 말하며 "좋은 일을 하는 만큼 항상 안전에 유의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권승열 부회장은 "목감천은 광명시의 젖줄"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EM공을 만드는 공정도 까다롭고 그 공을 던져 환경을 살리는 것도 힘든 일"이라며 훼손된 환경을 다시 복원하는 것은 어려우니 보존과 유지가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승훈 학생은 "오늘 행사를 통해 광명시의 주요 하천인 목감천을 자세히 둘러볼 수 있었고, 또 하천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된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하며 "EM 진흙공을 던지는 것 만으로 환경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신기했고 이 같은 행사가 더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환경관리과(과장 이석현)에서는 "환경단체에서 추운날씨에도 정화활동에 도움을 주셔서 목감천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 같다"며 "저희 시에서도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환경단체분들이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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