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학원연합회(회장 윤영식)가 주최한 제1회 광명드림아트페스티벌이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2천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흥행했다.

그림과 연주,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광명드림아트페스티벌은 경연마당, 그리기마당, 체험마당, 연주마당 등 4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경연마당에서는 한국사 중심의 상식을 묻는 '도전 역사 골든벨', 노래와 춤, 연주 실력을 겨루는 '슈퍼스타G 청소년 장기자랑'으로 구성되어 초중고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유치부, 초등부를 대상으로 크레파스, 색연필 등을 이용해 그림 솜씨를 뽐내는 그리기마당이 열렸으며, 캘리그라피 엽서, 스피너, 석고방향제 등 만들기 체험 부스와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우드아트 캐릭터 색칠체험 부스 등 20여개의 체험부스도 열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17개 팀이 참여한 연주 공연도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피아노 연주, 관악 앙상블, 현악 독주, 성악, 난타 등으로 구성된 약 1시간 반가량의 다양한 공연들로 행사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윤영식 광명시학원연합회장은 "저는 학원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할 때부터 사교육자들도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우리 학원들도 학원을 위한 일들만 할게 아니라 지역사회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히며 "공교육이 못하는 부분을 사교육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특히 이번 행사를 추진하면서 만난 한 교장선생님은 '우리 학교가 미술이 좀 부족한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윤 회장은 "지난 5월에 저희 학원 선생님들이 단체로 헌혈활동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좋은 활동을 많이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