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장관 사퇴 촉구 삭발이 자유한국당 내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기남 바른미래당 광명(갑) 지역위원장이 바른미래당 정치인 가운데 처음으로 삭발에 동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4시 광명사거리에서  조국 구속과 문제인 정부 퇴진 촉구를 위한 시국선언을 발표 하면서 항의 표시로 삭발식을 단행 했다.
김 위원장은 시국선언문에서 "촛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에게 묻는다.이게 나라인가? 당신이 만들겠다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바로 이런 나라였는가?" 라고 반문 하면서  "바른미래당 광명 갑,을 지역위원장 및 당원 일동은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파괴되는 상황에 침묵할 수 없어 분연히 일어나 국민께 문재인 정권의 정체와 실정을 고발하고 세 가지 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세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각종 특혜, 탈법 및 위선으로 국민의 공분(公憤)을 사고 있는 조국은 즉각 법무부 장관직에서 사퇴하라.
 
2. 조국은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한 후, 민간인 신분으로 자신과 가족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검찰의 조사에 응하고 그 결과에 따른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라.
 
3.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스스로 천명했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을 져버렸고, 헌법을 유린했으며, 국민들을 도탄에 빠트린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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