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관내 15개 생명사랑약국 운영 및 생명사랑 약국봉투 3만부 배부

▲ 생명사랑약국 지역사회 ‘생명지킴이’ 역할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의약단체와 손잡고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월 의약단체와 자살고위험군 발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광명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3월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철산동 지역 철산약국을 생명사랑약국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시는 3월 첫 생명사랑약국을 시작으로 현재 15개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생명사랑약국에 생명사랑 약국봉투 3만부(1개소당 2,000부씩)를 배부하는 등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정망을 강화하고 있다. 

생명사랑약국은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자살예방센터에 연결하는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는 약국봉투를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생명사랑약국의 한 약사는 “생명사랑 약국봉투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할 것”이라며 “내 가족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여 광명시의 자살예방사업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