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우리땅 돌려받기 공동 추진위원회 발족

서울시 소유의 하안동 소재 약 2만평부지의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를 돌려 받기 위한 '광명 우리땅 돌려 받기' 공동 추진 위원회(이하 광추위)'가 8월 13일(화) 오후7시 평생학습원 2층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광추위는 김진환 경인종합뉴스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 광명시새마을지회, 대한적십자봉사회광명시지구협의회 등 광명시 20여개 단체장과 시민들이 공동 위원장 자격으로 참여하였다. 

광추위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을 되찾기 위해 광명시민과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을 등록하고 30일동안 20만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정부나 청와대 관계자들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문재인 정부의 소통정책이다. 

약 2만평부지의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은 전두환 정권때인 1980년 구로공단 여성근로자를 위해 서울시로 편입 되었으며 여성근로청소년임대아파트, 근로청소년복지관 등이 들어서 있었지만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1980년 서울시가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부지를 편입시킬 무렵, 서울시의 인구 폭증으로 인해  시흥군의 일부였던 현재의 광명시는 서울시의 편입을 전제로 개발되었다.

든 행정 기능이 서울시로 맞춰져 있어 당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의 서울시 편입 과정이 졸속으로 처리되었을 가능성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하지만, 1981년 광명시는 서울시로의 편입 대신에 단독 시로 분리 결정되어 서울시의 팽창으로 생겨난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광명시가 서울시로의 편입이 아닌 광명시로 분리되어 현재까지 광명시에 서울시립청소년복지관이 존재하는 기이한 구조가 유지된 것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의 공약사항 이기도 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문제는 서울시의 무리한 요구와 박승원 시장의 정치적 스탠스 등 복합적인 이해 관계가 얽혀 진전이 없다.

광추위 관계자는 "국민청원을 통해 서울시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도심의 흉물로 변해버린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을 되찾기 위한 여론화가 목적"이며 "나머지는 정치인들이 정치력을 발휘하여 해결해야 된다"고 밝혔다.

국민청원 운동을 통한 여론화를 위해서는 한달동안 20만명이 동참해야 하는데 약 35만 광명시민의 60%의 참여가 요구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은 10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한달동안 진행된다.

*청와대국민청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
 
*자세한 사항은 광명 우리땅 찾기 추진공동 위원회 
사무국장 권도형(010 8765 6935)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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