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페이퍼로 나를 표현하는 동물 만들기

▲ 2019년 6월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안현초등학교(교장 허기순) 2학년 각 교실에서 외부 강사와 함께 하는 창의 표현 활동이 이루어졌다. 우선, 물을 아주 적게 사용해서 아크릴 물감으로 도화지를 색칠하고 말려 아크릴 페이퍼를 만들었다. 2학년 김OO 학생은 “처음에 칠할 땐 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예쁜 동물을 못 만들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점점 레인보우처럼 색이 변해서 기분이 좋아졌다. 색이 서로 섞이는 아크릴 물감이 참 신기하다.”라고 하였다.

▲ 아크릴 페이퍼가 마르는 동안, 학생들은 나의 생김새, 장점과 내가 좋아하는 것 등을 떠올리며 나를 표현하는 동물을 정하였다. 그리고 예시 작품을 보면서 나를 더 설명해줄 수 있는 소품을 생각하였다. 박OO 학생은 “저는 수영을 잘하니까 펭귄을 할 거에요.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니까 축구공을 들고 있는 펭귄을 할 거에요.”, 김OO 학생은 “저는 카멜레온처럼 밖에 있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큐브를 잘 맞추니까 카멜레온에 큐브를 만들어줄거에요”라고 말하였다.

▲ 그 후, 학생들은 잘 마른 아크릴 페이퍼를 활용하여 동물과 소품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얼굴, 눈, 코, 입, 귀, 소품 등을 하나씩 오려 이어 붙이자 짜짠! 드디어 나를 표현하는 동물이 완성되었다. 학생들은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친구의 특징을 찾아보고는 신기해하였다. 조OO 학생은 “처음에 선생님이 작품을 보여주셨을 때는 무늬색종이를 사서 만든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멋있었다. 그래서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축구하는 펭귄을 만들었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이OO 학생은 “고양이 수염과 귀, 입을 만드느라 힘들었지만 좋은 작품이 나와서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 이번에 만든 2학년 학생들의 작품은 학년 각 반 문집에도 실린다고 하니 학생들은 무척이나 스스로를 대견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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