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4동 하안주공 9단지 입주자대표(회장 최미정)회의에서  지난 19일 전체 1,818세대 중 1,323세대(73%)가 찬성해 15개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의결하였다.
<사진설명= 지난 6월초에 이미 에어컨 설치가 완공된 하안주공5단지 경비실 내부>
하안주공 9단지 경비실에 에어컨이 설치되면 지난 6월에 이미 설치된 하안주공5단지에 이어 두번째다.
 
하안동 12개단지 주공아파트는 1989년 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되었다. 약 30여년이 다 되어가는 노후 아파트로 경비실은 냉방시설을 포함해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이 주변의 평이다.
<사진설명= 1평도 채 안되는 열악한 근무환경에 처한 하안주공아파트 12개 단지의 경비실 내부>
하안주공 아파트에서 경비일을 하는 A씨는 "냉방은 물론이고 1평도 채 안되는 경비실 공간이 너무 좁아 불편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미정 입주자대표회장은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광명시에서도 공동주택 관리 차원의 상생협약을 통한 냉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여 경비근로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간 서로 존중하기 위한 참여가 늘어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