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치매안심마을인 하안주공 6단지 아파트 내에서 축제 개최

▶ 교육홍보관, 체험관 등 열려... 올바른 치매정보 제공, 치매 부정적 인식 개선,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 실현

광명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치매안심마을인 하안주공 6단지 아파트 내에서 ‘치매안심마을 건강축체’를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원래 살던 마을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계속 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치매 돌봄 기능 강화 등을 도모한다. 시는 올해 6월 하안주공 6단지 아파트를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이곳에서 치매 관련교육, 치매전수조사 및 검진, 환경개선 등을 해오고 있다. 특히 단지 내 7개 동에 건강행복계단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계단을 활용, 건강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축제는 치매안심마을 하안주공 6단지 아파트 주민에게 올바른 치매정보를 제공하여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치매안심마을 교육홍보관, 인지up신체운동체험관, 고혈압과 당뇨 홍보관, 뇌튼튼 인지강화 체험관, 2-3세대 기억품은 가족사진관 및 추억포토존 등 5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세대 간의 이해를 높이는 ‘그땐 그랬지!’ 추억놀이관과 ‘뻥이요!’ 추억장터관이 열리기도 했다. 특히 노인일자리센터의 위드 스마일 치매파트너 1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치매환자 및 보호자 등 주민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김학만 하안주공6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치매예방법을 알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렸다”며 “광명시 1호 치매안심마을로써 지역사회 치매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현숙 시 보건소장은 “치매는 예방 및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이라며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며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치매 예방에 노력하고, 치매가 있어도 가족과 이웃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광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