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보다 더 친한 좋은 아빠 되기

깊어가는 가을 10월 26일~27일(1박2일)에 안현초등학교(교장 허기순) 아빠와 아이들 200여명이 함께하는‘별따라 꿈따라 신나는 부자캠프’가 열렸다.

부자캠프는 가족간의 사랑이야기로 꾸민 샌드아트 공연관람과 아빠의 얼굴을 모래로 그려보는 체험시간을 시작으로 쌀쌀한 가을밤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높은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운동장을 환하게 밝혀주는 캠프파이어와 불꽃놀이는 아빠와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했다.

교내 체육관에서는 아버지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하고 즐거운 실내게임으로 부자지간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알쏭달쏭‘○×퀴즈’, 아빠 힘자랑 신문지게임, 협동심을 기르는 과자 전달하기, 릴레이 게임, 아빠와 짝 피구, 나의 꿈 찾기 등 아이들과 아빠들의 튼튼한 체력과 불꽃 튀는 승부욕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평소에 쑥스러워 하지 못한 말을 아빠들이 아이에게 편지로 전하는 촛불의식 시간, 서로가 해줄 수 있는 따뜻한 말들을 큰소리로 함께 외쳐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쁜 아빠가 많고,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요즘시대에 안현초 아빠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내 아이와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이런 좋은 행사는 안현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도 많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아이들과 아빠들의 캠프 후기가 가장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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