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과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진실게임 논란

하안2지구수용대책 반대위원회등 시민단체와 광명시의회(의장 조미수)가 지난 4일 광명시청에서 국토부의 광명하안2 공공택지지구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하안2지구 반대대책위원회는 성명서 발표후, 박승원 광명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로 향했다.

이날 집회에서 광명하안2지구 철회연합회 평재인 위원장은 국토부의지구 지정을 규탄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하안2지구 반대대책위원회는 성명서 발표후, 박승원 광명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로 향했다.

<성 명 문>

● 국토부의 일방적인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없는 지구지정을 규탄한다

● 국토부는 일부지역의 반발은 수용하고 광명시민을 무시하는 국토부의 이중 잣대를 규탄한다

● 광명시와 박승원 광명시장의 무능함을 규탄한다.

<사진설명=박승원시장을 기다리고있는 반대위>

이날, 하안2지구 반대대책위원회는  절차상 문제제기와 국/토/부 김현미장관의 발언에 대한 사실규명을 촉구하며, 박승원시장과 면담을 요구했으나,강희진 부시장이 비공개로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이 끝나고 박시장은 집회 현장에 나타났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박승원 시장을 향해 기자회견 내용이 사실이라면 거짓말하는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고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박승원 시장은 그렇게 까지 할 수 없고 잘 해결해 보겠다며 마무리했다.

한편,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국토부의 지구지정과 관련해 사전에 두 차례에 걸쳐 반대의사를 했다며 지난 27일 보도자료에 이어 추가로 기자회견을 했다. 강희진 부시장 또한 지구지정과 관련해서 국토부에서 9월13일과 9월18일 보낸 공문에 대해 모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언주의원(바른미래당 광명을)이 지난 10월 2일 국토부 김현미 장관에게 한 대정부 질의과정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광명시와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해왔고 8월29일~9월17일 까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해욌으며, 조건부 단서를 붙인다는 회신을 받아서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국토부의 일방적인 지구지정이 아님을 강조했다.

결국 국토부 김현미 장관의 발언으로 광명하안2 택지지구는 광명시와 국토부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분명한 것은 둘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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