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광명시지부(지부장 김봉철)는 관내 60여명의 장애우들과 함께 지난 17일 ‘장애인 문화탐방’행사로 글로벌 관광명소인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광명동굴 입구에서 장애인복지회 회원들 및 행사 관계자들

(사)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광명시지부가 주관하고 광명시와 후원회장인 진주산업 김낙천대표이사, 우리환경 남상용대표, 광명전통시장 안경애조합장, 광명시광고협회가 공동후원하여 마련한 이번 문화탐방은 시 관계자 및 한주원시의원후보(더불어민주당 1-가)등 총 63명이 참여해 추억만들기에 일조했다. 한주원시의원후보는 "과거 개인적인 계기로 소외계층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되었으며, 장애인복지회 김봉철지부장님과도 남다른 인연이 있어서 이번 문화탐방행사에 함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행사를 주관한 광명시지부 사무장은 "장애로 문화생활의 한계를 느꼈던 장애우들에게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생활의 활력과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켜 드리기 위해 마련한 문화탐방행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봉철지부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의미로 경기도 10대 관광명소인 광명동굴을 선택했다"고 했다.

광명동굴내의 웜홀광장

창조의 메카인 광명동굴은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근대산업유산으로써 역사적.산업적 가치를 고스란이 간직한 채, 2011년 8월, 40년만의 깊은 어둠을 걷어내고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시작했다. 세계최초인 동굴예술의 전당에서 동굴음악회를 시작으로 벽화전시회 판타지전문영화제 공모전 패션쇼 뮤지켤 영화촬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선 보임으로써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한국100대 관광지로 선정된 광명동굴은 와인동굴, 동굴레스토랑, 황금동굴, 황금폭포, 황금의 방, 소망의 벽, 웜홀광장, 동굴아쿠아월드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계절이벤트와 체험전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도심속 테마파크이다.

광명동굴내의 와인레스토랑 입구에서 멎지게 포즈 취하는 회원들

한편, 문화해설사의 가이드로 광명동굴을 관람한 장애인복지회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동굴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다시한번 되새김질하는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이번행사에 참석한 한 장애우는 “이번 여행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여행경비를 지원해준 광명시와 장애인복지회 광명시지부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복지회 회원들은 광명동굴을 관람후 소하동에 위치한 천구관에서 늦은점심으로 이번 문화탐방행사를 마무리했다.

문화탐방행사의 마지막 일정인 천구관에서의 맛있는 점심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광명시지부 김봉철지부장은 “소외된 장애우와 함께 역사와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세상밖으로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해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문화탐방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 장애우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봉철지부장은 "우리 회원들의 사회에 대한 소외감 해소와 문화예술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광명시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야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며 강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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