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쯤 40대 남성 119에 신고
▶구급대 현장 도착 이미 세모자 출혈로 숨진 이후
▶경찰, 여러 상황 고려 CCTV, 신고자 진술 토대 조사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광명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쯤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119 구급대원들은 그러나 40대로 추정되는 여성과 10대 남자 2명이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이미 숨져 있는 것을 확인, 별다른 응급 조치 없이 현장을 유보하고 경찰측에 연결했다.

신고자의 신고 내용상 숨진 여성은 신고자의 아내이고 10대 남자 2명은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40대로 추정되는 어머니와 아들 2명이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과다 출혈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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