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22일 이틀간 철망산근린공원, 하안도서관서 성황리에 열려
▶지역 내 100여개 독서문화공동체와 시민 1천여명 참여한 가운데 개최
▶김초엽 작가 북콘서트, 전문가 11인 참석 '사람책 박람회' 등 다채롭게 전개

지난 21~22일 철망산근린공원과 하안도서관에서 '2022 광명시 책 축제'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지난 21~22일 철망산근린공원과 하안도서관에서 '2022 광명시 책 축제'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철망산근린공원과 하안도서관에서 '2022 광명시 책 축제'를 지역 내 100여 개 독서문화공동체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책 축제는 '책으로 광명하다. 도서관 품愛, 책으로 온마을이 하나 되는 광명'을 주제로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사람과의 소통과 독서 문화활동에서 소외됐던 시민들이 책을 통해 서로 토론하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3년 만에 개최됐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하안도서관 자료실에서 광명시 한 책 함께 읽기 선정도서 '지구끝의 온실'의 김초엽 작가의 진솔한 작품 속 얘기를 들어보는 북콘서트가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1~22일 철망산근린공원과 하안도서관에서 '2022 광명시 책 축제'가 열리고 있다./광명시 제공
지난 21~22일 철망산근린공원과 하안도서관에서 '2022 광명시 책 축제'가 열리고 있다./광명시 제공

이어 오후 2시 하안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1인이 함께하는 '사람책 박람회'가 개최돼 시민들이 전문가와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하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철망산 근린공원에서 금관 앙상블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시작으로 난타공연, 매직쇼, 뮤지컬 갈라쇼 등 시민들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또 50개 작은도서관의 홍보부스와 체험활동, 10개 지역서점의 북마켓, 청년동 청년작가 10인의 독립출판 등 지역 내에서 책과 독서생활로 연대하고 있는 독서문화공동체가 모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시민들이 셀러로 참여하여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운영돼 많은 시민의 호응을 받았다.

지난 21~22일 철망산근린공원과 하안도서관에서 '2022 광명시 책 축제'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지난 21~22일 철망산근린공원과 하안도서관에서 '2022 광명시 책 축제'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이날 초등학생 아이들과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 가족은 "평소에도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였는데 혼자 책을 빌려 읽는 정도라 아쉬운 마음이 있었"며 "오늘 축제에서 아이들과 공연도 보고 책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벼룩시장에 참여하여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책 축제가 작은도서관을 비롯한 지역서점, 청년동 독립출판 작가, 독서동아리, 책마을공동체 등 광명시의 독서문화공동체가 연대하여 모두 함께 준비한 행사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평등한 지식을 나누고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일직동 도서관 건립 등 마을마다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독서문화생활권을 만들어 시민이 행복하고 사람이 미래인 도시 광명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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