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서, 임오경,양기대 의원과 공동주관
▶발달장애인 권익 보호 위해 'Disability is also a Culture - 장애도 문화다' 주제로
▶김미경 대표 "문화예술 통해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세상 되길 바라"

발달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긴21'이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Disability is also a Culture - 장애도 문화다'라는 주제로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긴21'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 (광명갑),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실이 공동주관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공연이다.

행사는 개회선언 및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축하공연-춤꾼 전병호의 '춤을 짓다' ▲비움과 채움의 '앙상블' ▲본행사-발달장애인 패션쇼, 발달장애인 및 시니어 모델 콜라보 패션쇼가 펼쳐질 계획이다.

패션쇼를 기획한 '비긴21' 김미경 대표는 시니어모델 활동을 한 경력과 발달장애인 딸을 둔 엄마이다.

김미경 대표는 "패션쇼라는 문화예술활동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모든 발달장애인들이 세상에 나와 무대에 서기를 기대한다"며 "문화예술을 통하여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와 포부를 밝혔다.

국회 패션쇼 개최를 제안한 양기대 국회의원은 "발달장애인 패션쇼를 계기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생기고, 장애인들의 자립 여건이 좋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임오경 국회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발달장애인분들과 가족들의 더 안정적인 문화예술활동 참여를 보장해 나가겠다"며 "이와 더불어 광명시와 장애인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긴21' 패션쇼는 지난해 10월 광명시 소재 광명동굴에서 최초로 진행됐다.

행사 주최측은 이번 국회패션쇼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패션쇼 모델로 직업을 선택하고 문화예술활동을 영유함으로써 수혜자가 아닌 당당하게 세금을 내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들의 삶에 희망을 주고자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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