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개청 41주년을 기념하는 '광명시민의 날' 행사가 5일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안성환 시의장, 양기대 국회의원, 시의원들과 도의원 그리고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예상치 못한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광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식전공연으로 광명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박종애 노인회장) ▲축하메시지 영상(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오오키사토루 일본 야마토 시장, 임오경 국회의원) ▲기념사(박승원 시장) ▲축사(안성환 시의장, 양기대 국회의원, 도의원 대표 유종상 도의원) ▲시상 ▲감사패 전달 ▲시민대상 시상 ▲기념공연 ▲광명시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34회 광명시민대상' 시상에서는 광명시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오정옥 광명다솜가족봉사회 회장, 엄진호 광명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대장, 구필회 광명시자율방재단 단장 등 총 3명이 수상했다.

또 시민의날 기념 유공표창으로 광명2동 체육회 회원인 김은인씨 등 22명이 시장상, 이규삼씨 등 16명이 시의장상, 김영균씨 등 8명이 경기도민상(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또한 울타리봉사단 회원인 백명순씨 등 9명이 수해복구 봉사에 따른 개인 표창을, 대한적십자 봉사회 등 총 5곳이 수해복구 봉사 단체 표창을 받았으며 이평구씨 등 3명이 임오경 국회의원 표창, 이길숙 전 시의원이 양기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용성 도의원과 최민 도의원이 시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승원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승원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 자리에 계신 시민 여러분이 광명시의 가장 큰 선물이다. 시민 한분 한분이 열심히 살아오면서 역사를 만들어왔기에 오늘의 광명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혁신, 성장,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