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하교 학생들에게 학용품 나눠주며 학폭 피해 홍보
▶광명경찰서 여청계 및 광남지구대 경찰관들도 캠페인 함께 해
▶학생들도 학폭 피해 알리는 문구 스케치북에 적어 홍보 동참

5일 오후 광명시 광명동 광명서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가 광명경찰서와 함께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5일 오후 광명시 광명동 광명서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가 광명경찰서와 함께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연합단장 김현진)가 광명경찰서(서장 김형섭)와 함께 5일 광명서초등학교(교장 서준희)에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초등 학부모폴리스는 이날 광명경찰서 경찰관들과 함께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수업을 끝내고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나눠주며 학교 폭력의 문제점을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현진 초등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을 비롯해 박미연 연합단 총무, 박유진 부단장(소하권), 백은정 부단장(하안권), 도지연 광명서초 부회장, 김보라 광명서초 총무, 학폴 회원 30여명 그리고 학부모회에서도 함께 캠페인을 전개했다.

5일 오후 광명시 광명동 광명서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가 광명경찰서와 함께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유성열 기자
5일 오후 광명시 광명동 광명서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가 광명경찰서와 함께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유성열 기자

이와 함께 광명경찰서에서는 윤창현 여성청소년계장과 여청계 직원들 그리고 광남지구대 경찰관들이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이날은 특히 초등 학부모폴리스 회원들 외에도 광명서초 학생들이 스케치북에 학교 폭력의 문제점을 알리는 문구를 적어와 캠페인을 펼치는 이색적인 모습도 전개됐다.

학생들은 ▲거친 말을 사용하면 친구와 멀어져요 ▲고운 말을 사용하면 좋은 친구가 돼요 ▲다같이 하면 기쁨이 2배 된다 등 저마다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메시지를 던지며 캠페인에 의미를 더했다.

5일 오후 광명시 광명동 광명서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가 광명경찰서와 함께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친 가운데 광명서초 학생들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5일 오후 광명시 광명동 광명서초등학교에서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가 광명경찰서와 함께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친 가운데 광명서초 학생들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서는 앞선 지난 7일 2학기 첫 캠페인을 하안초에서 전개했으며 14일 빛가온초에 이어 21일 구름산초에서, 28일 철산초 그리고 이날은 광명서초에서 캠페인을 이어갔다.

초등 학폴과 광명경찰서는 올해 말까지 광명지역 초등학교를 순회하면서 학교 폭력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진 초등 학폴 연합단장은 "우리 아이들이 함께 학교 폭력 캠페인에 동참해주어서 너무나도 뜻깊은 캠페인이었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학교 폭력을 일으키지 않고, 피해도 입지 않는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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