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행사로 지난 1일 시민회관서 광명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시니어모델 체험' 행사 진행
▶제이액터스 소속 시니어모델 당당한 워킹 후 시민 30명 2시간 동안 모델 교육 받아
▶오는 6일 2일차 교육 진행, 김지영 회장 "나이들어도 당당한 워킹 자존감 올리는 계기"

지난 1일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광명시 주최, 광명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시니어모델&체험'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니어모델들과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지난 1일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광명시 주최, 광명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시니어모델&체험'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니어모델들과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가운데 전문 시니어모델들을 초청, 시민들이 모델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는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광명시 주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광명시지회(회장 김지영) 주관으로 '시니어 모델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모집을 통해 40대 이상 시민 30명이 참석, 전문 시니어모델로 활동하는 시니어모델들의 워킹을 관람한 뒤 2시간 가량 자세교정 및 기본워킹&턴 등을 배웠다.

광명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강의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패션쇼 전문업체인 제이액터스(대표 정경훈)에 의뢰, 이날 평균 나이 60대인 시니어모델 7명의 당당한 워킹을 선보인 뒤 제이액터스 소속 전문 모델이 시민들에게 자세교정 등 다양한 교육을 펼쳤다.

지난 1일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광명시 주최, 광명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시니어모델&체험'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니어모델들이 워킹 후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유성열 기자
지난 1일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광명시 주최, 광명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시니어모델&체험'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니어모델들이 워킹 후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유성열 기자

시니어모델들 중에는 80대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 외관상으로는 전혀 나이를 인지할 수 없는 당당한 걸음걸이를 보여 참석자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수년간 시니어모델로 활동 중인 70대 나이의 이춘옥씨는 "걸음걸이만 바뀌어도 당당함이 생겨난다.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스스로 위축되지 말고 그럴 수록 더욱 어깨를 펴고 당당한 걸음을 걸어야 할 것"이라며 "많은 시니어분들이 시니어모델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은 1일(1차)에 이어 오는 6일(2차)에는 '콘티, 소품 활용, 패션쇼 워킹'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영 광명여성단체협의회장은 "시니어모델들의 당당한 모습이 참석하신 시민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며 "시니어모델 체험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많은 광명 여성분들이 권익과 지위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광명시 주최, 광명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시니어모델&체험'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한 시민들이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유성열 기자
지난 1일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광명시 주최, 광명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시니어모델&체험'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한 시민들이 모델 교육을 받고 있다./유성열 기자

박해경 광명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가 제27회 양성평등주간 첫번째 행사로 뜻깊게 진행된다"며 "행사를 진행해주신 광명여성단체협의회 등 여러 단체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많은 시민들이 사회인으로서 당당한 모습으로 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제27회 양성평등주간 행사'로 1일 시니어모델 체험으로 시작해 2일 오후 2시 광명시민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 후 ▲댄스 갈라콘서트 '쉘위댄스'(9월 2일 오후 3시 20분, 시민회관 대공연장) ▲아빠가 준비하는 명절음식(9월 3·5일, 시민회관 전시실) ▲시화전 '양성평등은 습관처럼'(9월 6~8일, 시민회관 전시실) ▲명사특장(9월 6일 오후 5시, 시민회관 대공연장) 등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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