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시의회 앞서 안성화 시의장 등 시의원들 성명서 발표
▶시의원들 "정부의 신속한 지원 절실,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해야" 강조

16일 오전 광명시의회 앞에서 시의원들이 "광명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16일 오전 광명시의회 앞에서 시의원들이 "광명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가 최근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광명시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안성환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일동은 16일 오전 의회 앞에서 '광명시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원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광명시 곳곳이 폐허가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광명시민들에게 절망감에 빠지도록 했다"고 강조헀다.

이어 "빠른 수해복구를 위해 민관 역량을 총동원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행정력과 재정력이 한계로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광명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해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계획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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