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통신사업자 예산문제로 난색 안양천변 구간 자체예산 2억 7천 투입 구축 완료
▶비용 절감 및 굴착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기존시설 적극 활용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안양교에서 금천대교에 이르는 안양천 변 약 5㎞ 구간에 공공와이파이 존 구축을 완료하고 8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광명시는 통신사업자가 예산 문제로 구축이 어렵다고 판정을 내린 안양천 변 구간을 대상으로 자체 예산 2억 7,000여만 원을 투입해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굴착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 및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조해 기존 시설 등을 적극 활용, 전국 최초로 무선브릿지 방식을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명시는 앞서 약 3주간 공공와이파이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미비점 및 요구사항 등을 보완하고, 물놀이장, 공연장, 쉼터 등 시민 휴식공간을 중심으로 무료와이파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와이파이 확대 설치로 광명시의 주요 휴식공간인 안양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양천 국가 정원 지정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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