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우들을 이해하고 사랑해 온 청림회

지난 14일(토) 한국수화통역 자원봉사단인 청림회는 철산동 기타스토리에서 '사랑의 기부데이' 행사를 가졌다. 한국수화통역 자원봉사단인 청림회는 국내 농아인협회가 없었을 당시 1982년 서울 청음회관에서 이문찬 고문을 중심으로 처음 창립되었다. 이 후 1982년 한국수화통역자원봉사단 청림회 광명지부를 시작으로 2013년 한국수화사랑 청림회로 거듭났다.

현재 광명지부는 이문찬 고문과 이미경 회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300여명의 임원과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청림회 일일찻집 '사랑의 기부데이' 행사에서 이문찬 고문과 이미경 회장의 다정한 모습

'사랑의 기부데이'는 수화 공연과 나눔을 통해 사랑나누기를 실천했다. 행사 수익금은 복지관관과 협회가 추천한 농아인 또는 광명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 할 예정이다.

또한 청림회는 농아인을 위한 수익 사업 뿐 아니라 사랑의 수화교실을 개설해 평생학습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수화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청림회 이미경 회장은 "농아인처럼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수화를 통해 다가갈 수 있다"고 전했으며 등반대회, 체험학습, 농아인 체육대회, 농아인 친선대회 같은 행사가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일일찻집 행사에 참석한 유석용회장과 김기윤 자유한국당 광명(을)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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