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면 교통량 분산 위해 '시청로~남부순환로', '철산로~가산디지털2로' 연결 교량 2개 신설 추진
▶'하안2지구~시흥대로', '한내로~시흥대로' 연결 지하차도 건설도 추진, 기존 5개 교량 교통량 분산 한계
▶광명시, 2년 전 용역 발주 후 이같은 내용 담긴 '광명시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 21일 발표

'시청로~남부순환로' 연결 교량 계획안.
'시청로~남부순환로' 연결 교량 계획안.

광명시가 서울 방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교량 2개 및 지하도로 2개 등 도로망 추가 건설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광명시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을 21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추가될 예정인 교량 2개는 '시청로'에서 '남부순환로'를 연결하는 600m 짜리 왕복 4차선 교량과 '철산로'에서 '가산디지털2로'를 연결하는 700m 짜리 왕복 4차선 교량이다.

'철산로~가산디지털2로' 연결 교량 계획안. 왼쪽이 '1안', 오른쪽이 '2안'.
'철산로~가산디지털2로' 연결 교량 계획안. 왼쪽이 '1안', 오른쪽이 '2안'.

특히 '철산로~가산디지털2로' 연결 교량은 ▲(1안)철산로~가산디지털2로 ▲(2안)철산로~서부간설도로 등 2개 안(案)이 마련돼 있다.

'1안'의 경우 약 566억 원의 사업비가, '2안'은 약 303억 원의 사업지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청로~남부순환로' 연결 교량 건설을 위해서는 약 339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광명시는 내다보고 있다.

'하안2지구~시흥대로' 연결 지하차도 계획안.
'하안2지구~시흥대로' 연결 지하차도 계획안.

현재 광명에서 서울을 잇는 교량은 △광명대교 △철산대교 △금천교 △시흥대교 △기아대교 등 5개 교량이 있다.

하지만 광명과 서울을 오가는 출근길 차량이 상습적으로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교량 추가 설치는 오래 전부터 대두된 상태이다.

이로써 박승원 시장은 지난 2019년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용역을 발주해 2년 흐른 올해 6월 안양천 횡단 교량 및 지하도로 추가 내용이 담긴 '광명시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을 내놨다.

'한내로~시흥대로' 연결 지하차도 계획안.
'한내로~시흥대로' 연결 지하차도 계획안.

이와 함께 지하도로의 경우 '하안2지구'에서 '시흥대로'를 연결하는 총길이 3㎞(왕복 4차선) 지하차도 및 '한내로'에서 '시흥대로'를 잇는 총길이 1.3㎞(왕복 4차선) 지하차도 건설이 추진될 예정이다.

'하안2지구~시흥대로'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서는 약 2,697억 원의 사업비가, '한내로~시흥대로' 지하차도는 약 1,256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광명시는 향후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LH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번 계획을 반영하는 동시에 정부와 민간 재원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이 구체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사전작업으로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며 "하지만 광명시민들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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