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하교 학생들 대상 학용품, 간식 등 나눠주며 캠페인 전개
▶광명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및 광명지구대 경찰관들도 캠페인에 동참, 학교 폭력 위험성 적극 홍보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김현진 연합단장)가 광명경찰서(김형섭 서장)와 함께 지난 15일 광명남초등학교에서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이어갔다.

김현진 초등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을 비롯해 연합단 간부들과 회원 등 20여명은 이날 광명경찰서 직원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준비해 간 학용품과 간식 등을 나눠주며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집중 홍보했다.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전개된 이날 캠페인에는 김현진 연합단장 외에도 김다희 연합단 총무, 김희열 부단장(광명권) 그리고 학부모폴리스 회원들이 함께했다.

또 광명경찰서에서는 박우순 여성청소년계장과 여청계 직원들이 함께했으며, 학교측에서는 정미숙 교장과 학생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초등 학부모폴리스 회원들은 ▲상처주는 나쁜 욕설, 멀어지는 우리 사이 ▲고운 말에 친구 웃고, 나쁜 말에 친구 운다 ▲친구 사랑 좋아요, 학교폭력 싫어요 ▲사랑으로 하나되는 폭력 없는 광명남초 ▲학교 폭력 멈춰! 등 문구가 적힌 푯말을 들고 홍보에 앞장섰다.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이 함께 진행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진행되지 않다가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5월 18일 올해 첫 캠페인을 하안북초등학교에서 진행 후 6월 8일 광명초에 이어 세번째 전개됐다.

광명경찰서 초등 학부모폴리스와 광명경찰은 올해 말까지 광명지역 초등학교를 순회하면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진 초등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은 "육체적 폭력 못지 않게 언어적인 폭력 역시 어린 시절 노출되면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고운 말, 예쁜 말, 상처주지 않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대인관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연합단장은 이어 "학생 1명이라도 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면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주신 학부모폴리스 회원들과 광명경찰서 경찰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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