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 6명, 국민의힘 5명 선출돼... 현재 8대 의회 12명 중 민주당 10명
▶지역구 9명 선출하는 가~라 선거구서 기호 '1-가', '2-가'번 배정받은 후보들 모두 당선돼
▶총 3명 뽑는 '라'선거구서 민주당 후보 2명 뽑혀, 안성환 당선인 3선 시의원으로 다선 의원돼

사진 상단 왼쪽부터 안성환·이형덕·이지석·오희령·현충열·김정미 당선인(이상 더불어민주당). 사진 하단 왼쪽부터 김종오·이재한·설진서·구본신·정지혜 당선인(이상 국민의힘).
사진 상단 왼쪽부터 안성환·이형덕·이지석·오희령·현충열·김정미 당선인(이상 더불어민주당). 사진 하단 왼쪽부터 김종오·이재한·설진서·구본신·정지혜 당선인(이상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독주 체제인 광명시의회가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어느 정도 균형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6·1지방선거 개표 결과 광명지역 시의회 지역구 9석과 비례대표 2석 등 총 11개 자리 중에서 민주당이 6석, 국민의힘이 5석을 차지했다.

6월 말 임기가 끝나는 제8대 광명시의회 의석 총 12석 중 민주당이 10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2석만이 국민의힘 시의원이다.

개표 결과 2명씩 선출하는 '가'·'나'·'다'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1명씩 뽑혔다. 또 3명을 뽑는 '라'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2명, 국민의힘 후보가 1명 선출됐다.
 
이와 함께 정당 지지율에 따라 총 2명이 뽑히는 비례대표는 민주당(김정미 당선인)과 국민의힘(정지혜 당선인) 각 1명씩 선출됐다.

'가'선거구(광명1·2·3동, 철산1·2·3동)의 경우 민주당 안성환 후보(35.15%, 1만 327표)와 국민의힘 김종오 후보(30.30%, 8,902표)가 1~2위를 차지하며 당선됐다. 안성환 당선인은 이로써 3선 시의원이, 김종오 당선인은 초선 시의원이 됐다.

재선에 도전했던 민주당의 한주원 후보(20.72%, 6,089표)와 국민의힘 박덕수 후보(13.80%, 4,055표)는 기호를 '1-나', '2-나'를 배정받아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면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나'선거구(광명4·5·6·7동, 철산4동)에서는 국민의힘 이재한 후보(44.25%, 1만 4,196표)와 민주당 이형덕 후보(37.87%, 1만 2,148표)가 1~2위를 차지하며 민심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재한 당선인은 초선, 이형덕 당선인은 재선 시의원이 됐다.

기호 '1-나'번을 배정받아 재선에 도전했던 이주희 후보는 득표율 17.87%(5,734표)에 그치면서 고배를 마셨다.

'다'선거구(하안1·2·3·4동, 학온동)에서는 국민의힘 설진서 후보(47.57%, 1만 6,455표)와 민주당 이지석 후보(36.38%, 1만 2,584표)가 1~2위를 차지하면서 초선으로 시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기호 '1-나'번을 받아던 이승호 후보는 16.03%(5,545표) 득표율을 기록하며 초선 시의원 도전에 실패했다.

3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소하1·2동, 일직동)에서는 총 5명이 도전해 국민의힘 구본신 후보(29.58%, 1만 384표)와 민주당 오희령 후보(29.12%, 1만 222표), 민주당 현충열 후보(25.24%, 8,860표)가 당선됐다.

구본신 당선인과 오희령 당선인은 초선 시의원, 현충열 당선인은 재선 시의원이 됐다.

반면 기호 '2-나'번을 배정받아 재선에 나섰던 국민의힘 김연우 후보는 9.59%(3,366표) 득표율을 기록하며 낙선했고, 정당 공천에 반발하며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제창록 후보는 6.45%(2,266표) 득표율로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오는 7월 1일 개원하는 제9대 광명시의회는 3선 의원 1명(안성환), 재선 의원 2명(이형덕, 현충열) 등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선 의원들로 채워졌다.

한편 총 12석이던 광명시의회 의원수는 광명지역 인구 감소에 따라 '다'선거구에서 의석수가 1석 줄어들어 이번에 11명만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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