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KTX광명역세권 통학로 확보 토론회’ 개최

이언주 의원, ‘KTX광명역세권 통학로 확보 토론회’

주민들 “사고 나서 아이가 죽어야 대책을 세우겠냐” 성토

이언주 의원,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확보 당부

이언주 국회의원은 15일 LH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개교가 예정된 역세권 중학교 및 초등학교의 통학로 확보를 위한 토론회를 갖고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확보를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는 입주예정자 150여명 참석하였으며, 토론회 패널로는 이승택 KTX역세권 입주자연합회공동회장, 이영권 광명시 광역도로과장, 피성주 광명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김현중 광명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성광식 LH광명시흥사업본부장, 송태호 ㈜송우엔지니어림 대표 등이 참석해 토론을 이어 갔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광명역세권이 천지개벽을 하고 있지만 건물만 지어 놓고 관련 인프라 설치에 소홀함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역세중학교 설립이나 새물공원 야구장 철회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일궈낸 성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도 입주민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참석자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토론회는 안성환 시의원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안 의원은 서독로의 경사구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고 위험성을 제기하고, 안전한 통학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입주예정자 A씨는 “사고 나서 아이가 죽어야 대책을 세우겠냐”고 성토했다.

이 의원의 “횡단보도로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되지 못한다”며 “지하도, 육교 등 입체화된 통학로 확보가 필요하다”는 강조했다.

김광웅 양지마을 회장은 침목마을 육교는 안전한 통학로로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LH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아울러 입주예정들과 주민들은 서울시에서 시행중인 스쿨버스 도입에 대해 건의, 적극적 검토를 주문하였다.

KTX광명역세권에는 오는 7월부터 2019년까지 총 10,968세대가 입주가 입주할 예정이며, 역세권 빛가온 초등학교는 8월 준공, 9월 2학기 개교하며, 중학교는 현재 설계 계약 심의 중으로 착공은 2018년 8월, 2019년 3월 개교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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