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환경재단 주최, 환경부·㈜한화 후원 공모 대상학교 선정
▶수도권 초등학교 대상 공모 총 4개교 선정, 학생 건강 지키기 앞장

충현초등학교(교장 정경동)는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화에서 후원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프로젝트인 '맑은 학교' 공모에 선정돼 미세먼지 없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맑은 학교'는 학교 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환경재단에서 주최하고 한화의 사회공헌사업으로 경기도와 서울, 인천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 총 4개교를 선정했다.

충현초는 한화 지원으로 '맑은 학교' 사업 추진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인 2월 20일부터 3월 초까지 주말을 이용해 시설 개선을 마쳤다.

'맑은 학교 프로젝트'는 태양광 판넬, 스마트 에어샤워, 나노 방진망, 벽면녹화, 공기질 측정 및 모니터링 등의 시설 개선 사업과 환경재단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교육으로 이뤄지며, 학생들을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설 개선 사업으로는 등굣길에 묻은 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한 스마트 에어샤워 장치를 중앙 현관에 설치했다.
 
교실과 옥상 등 교내 5개소에는 실시간 미세먼지와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기질 측정장치를 설치하고, 실시간 공기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체 교실과 체육관 환기창에 미세먼지의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나노방진망을 설치하여 미세먼지가 심한 날도 안심하고 환기가 가능한 환경이 갖춰졌다.
 
본관 3층과 4층에는 벽면 녹화 작업으로 이끼류를 이용하여 건물 안에서도 푸르른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또 본관 건물 옥상에는 에어샤워장치와 공기질 모니터링 장치 운영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위하여 태양광 판넬도 설치했다.

충현초는 2주간의 시설 개선 공사를 통해 맑은 학교 운영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미세먼지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이 갖춰졌다.

이번달 13일 5학년을 시작으로 전학년 대상으로 5명의 전문강사가 학교로 찾아와 환경재단의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키트를 활용하여 미세먼지 줄이기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예방과 환경 보호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넓혀갈 예정이다.

맑은 학교 사업이 설치된 등굣길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은 스마트 에어샤워 장치와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해 달라진 학교 모습에 기쁨과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김도영 학교운영위원장은 "학생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할 수 있고,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행복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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