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광명극장서, 코로나19 상황 감안 감사장 전달, 위촉장 수여 등 간략히 개최
▶지난 2013년 창설 10년째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헌실' 학부모자원봉사단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헌신'할 광명경찰서 초등 및 중등 학부모폴리스 합동발대식이 12일 개최됐다.
이날 오전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광명극장)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김형섭 광명경찰서장을 비롯해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와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회원, 류관숙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20여명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장 등 11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감사장 전달에 이어 위촉장 수여 등 간략한 식순으로 진행됐다.
광명경찰서 학부모폴리스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보장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 창설돼 2022년 현재까지 10년째 활동 중인 학부모자원봉사단체로서 매년 지역내 초‧중학교 학생의 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봉사하는 단체이다.
김형섭 광명경찰서장은 "광명 학생들의 웃음을 지켜주는 것이 경찰서장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하면서 "우리 학생들을 위해 경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학교 주변 구석구석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는 학부모 폴리스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현진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 단장은 "모든 학생들이 우리의 자녀라는 마음 가짐을 갖겠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즐거움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민희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단장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구축하겠다"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 비행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봉사하겠다"라는 소감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2년 동안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단장을 지낸 최미나 전임 단장의 이임식도 조촐하게 진행됐다.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부터 중학교 학부모폴리스까지 10년 동안 학부모폴리스에서 활동한 최미나 전 단장은 " 10년 동안 몸담았던 학부모폴리스를 떠난다고 하니 섭섭한 마음도 들지만 한켠으로 무거운 직책을 내려놓아 시원하다"며 "비록 학부모폴리스는 떠나지만 뒤에서 항상 응원하면서 관심 갖고 힘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